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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in's입니다.

3월 24일부터 유럽여행 예정이였던 저는.. 코로나때문에 예약들을 하나둘씩 취소하고 있었는데,

이탈리아 in - 마드리드 out 으로 다구간 예약이였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발이 파리로 옮겨가다니 어차피 취소생각이 있었고,

입국금지를 기다리며 취소수수료가 무료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라가 바뀌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됬네요.

저 톡을 받고 나서 앱으로 들어가보니 로마편도 파리로 바꼈더라구요.

로마는 오늘 아침에 한국여행을 봐서 취소로 날라올 줄 알았는데..

신기한 경험이네요ㅠㅠ 다신 겪고싶지 않은ㅠㅠ

(아래의 링크는 이탈리아 대한항공 축소 안내입니다.)

아무튼 전화를 기다리기 너무 답답해서 웹과 앱으로 취소를 해보려 하였으나

항공편 상세보기 자체가 안되서 전화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콜센터 번호는 1588-2001 입니다)

전화를 하면 전자음이 받을 수 없다하고 끊고, 하는 걸 여러번 반복한 후 거의 30번 정도 했더니

전화연결로 바껴서 상담원연결 선택하고 45분정도 기다리니 연결이 됬습니다ㅠㅠ

취소시 수수료가 어떻게 되냐 물으니 모두 무료라고 설명해주셨고,

취소처리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기억도 안나지만 잘쓰지 않는 카드로 카카오페이결제를 했더라구요.

그래서 e-티켓의 항공권운임정보가 필요했어요.

다들 취소할 일이 생기신다면 결제했던 카드와 e-티켓을 꼭 바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저의 첫 유럽여행 시도는 이렇게 마무리가 될거같아요 ㅠㅠ

코로나때문에 정말 취소되고 환불 못받는 순간들에 좌절을 겪었지만..

정말 친절하셨던 한인민박 사장님들 상황공유 진짜 친절하게 해주셨어요ㅠㅠ

정말 감사드렸고, 다음에 유럽여행 가게된다면 꼭 들려서 인사드리고 싶네요!!

추가적으로 교통 /항공권 환불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Jin's 입니다.

3월 24일날 떠나기로 했던 유럽여행을 포기하고 환불 요청하고 있다가

그냥 하소연이나 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제가 유럽여행을 처음 계획했을때는 12월이였고, 비행기 티켓팅은 12월 12일 이였습니다.

첫 퇴직을 앞두고 유럽여행을 계획했을때 정말 너무 기뻤는데 코로나라는 변수가 이렇게 심각해질 줄 몰랐습니다...

제 원래 일정은 이탈리아 - 스위스 - 프랑스 - 스페인으로 총 22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중 첫 나라인 이탈리아가 코로나 감염수가 늘어나고 있고, 생각지도 못한 신천지.. 때문에 

확진자 수가 배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아 이건 가도 과연 마음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확진자가 833명이 되면서 사실상 이탈리아나 다른 나라들이 입국금지를 한다 해도 그 나라 입장들이 너무 이해가 가구요ㅜㅠ

과연 3월 말까지 진정이 되고, 여행을 편하게 다닐 수 있을까(코리아포비아.. 인종차별.. 코로나.. 등)라는 마음에 환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2일치 교통까지 다 예약한 상태라 금전적인 부분이 손해가 크지만(대부분 돌려받지 못함을 알고 있음..)

숙박비라도 환불 신청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는게 다행인거 같습니다.

저처럼  유럽 여행을 가야할지 말아햘지 계속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냥 이런 생각으로 취소를 하게 되었고.

제 심경을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만약 고민끝에 가시는분들 무사히 건강히 다녀오시고 저처럼 환불하고 계신 분들도 화이팅하세요!!